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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충(刑沖) : 부딪히고 깨지면서 성장한다
사람들은 팔자에 형충은 있으면 안좋은것, 불리한것이라고만 생각합니다. 刑이 원국에 있으면 보통 해로움을 입기도 한데 자주 다치거나 몸을 고치는 일이 있기도 하고 타인과 시비, 불화, 구설, 마찰 등이 잘 따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刑을 직업적으로 극복을 해버리면 바로 권력속성으로 갈 수가 있게 됩니다.
결국 높은 자리로 가려면 일정부분 희생이 따르게 되는데 원래 성장하려면 내리찍는 중력, 압력, 고통을 이겨내야만 높은 곳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 의료, 법무, 공권력, 사업가 등 권력속성으로 빠질 수가 있습니다. 물론 극복을 못하면 해로움은 본인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겠죠?
沖도 마찬가지인데 沖은 역동성을 부여해주는 글자입니다. 沖이 팔자에 있으면 역동성을 부여해주는데 가만히 있지 못하게 굴리는(?)작용을 하게 됩니다. 운동선수 코치에게도 볼 수 있고 특수한 직업군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간지(寅申巳戌)로도 그렇고 압력글자가 하나도 없으면 범용적인 것입니다.
부드럽고 스무스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역동적인 맛은 떨어져버린다는 것입니다. 원래 인간은 편안하고 안락한 곳으로만 가려는 습성이 있는데 범용적인 것만 추구하게 되면 안정성은 있지만 높이 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깐 刑沖이 있다고 마냥 안 좋아할 게 아니란 말이죠.
오르락내리락 하는 상하운동은 刑沖에서 나옵니다. 고통의 시간을 거쳐야 비로소 열매가 달콤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고 인내가 있어야 성취의 보람을 느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의지와 노력이 있어야 하겠죠? 대부분의 사람은 인내와 노력을 꺼려하니 권력속성자는 소수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刑沖이 있으면 아무래도 강압, 무력, 강제성을 동원하게 되니 부드럽기 보다는 강합니다. 그러니, 밑에 있는 부하직원이나 오더를 따라야 하는 입장에서는 긴장감을 동반할 수 밖에 없기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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