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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사주명리] 고수일수록 찍기를 안하게된다
[로운사주명리] 고수일수록 찍기가 줄어든다
사주 명리의 초보(사린이?)들은 공식대로, 외운대로 답하기 바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그것이 신기하게 또 잘 들어맞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죠. (이것도 선생을 잘 만나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자신감이 붙은 사린이들은 남의 사주를 봐줄 때 찍기신공을 날리기도 합니다. 왜? 저번에 맞았으니까요.
"응, 너 시험 합격해"
"2026년에 반드시 결혼수 있다"
그런데 결과는...찍기신공대로 흘러가지 않거든요^^ 몇 번 틀리고나면 자신감이 급하락하면서 스스로 배운 이론에 대해 의구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선생을 바꾸거나 이곳저곳 전전하기도 하고요.
이분법으로 보게되면 명리가 더욱 더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공부를 포기하기에 이릅니다.
예를 들어 위 같은 경우 합격운도 여러가지입니다. 난이도가 매우 어려운 고시성 시험이냐? 단순한 회사 승진시험이냐? 예체능 시험이냐?에 따라 보는 방법이 다 다릅니다.
그리고, 합격운은 100%가 절대 나올 수가 없습니다. 다만, 더 높은 확률을 이야기해줄 수 있을 뿐입니다.
삶에는 많은 선택지가 있고 결과값도 많습니다. 그래서 고수들은 그 넓은 스펙트럼에서 딱 하나만 쪽집게처럼 꼬집어서 말해주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손님들은 시원한 대답을 듣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된다는 거에요? 안된다는 거에요?"
운은 확률인데 어쨌든 술사는 답을 주어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확률이 높은것을 말해줄 수 밖에 없습니다. 틀리는 경우는 B안, C안의 확률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A안(60%) B안(30%) C안(10%)라고 할 경우 30프로도 무시할 수 없는 확률입니다. 그러므로 원래는 세 가지 경우를 다 말해줘야 맞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손님들은 싫어합니다. 이건 마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니까요~? 그러니까 이 쪽 분야가 노하우와 임상경험이 굉장히 중요하게 됩니다.
어쨌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삶에는 너무나 많은 선택지와 결과값이 있으므로 찍기신공을 하지마시라는 겁니다.
그런데 앞으로보고, 뒤로보고, 물구나무를 서서 봐도 확신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제외하고는 팍팍 찍어서 다 맞춘다는 생각을 버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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